지금 보시는 이 인물은 일본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미즈하라 키콥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교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몇 년 전 가수 지드레곤과 열애설이 불거지며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죠. 그런데 최근 미즈하라 키코가 일본에서 '인종차별'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일본에서 찍은 한 맥주광고 때문인데요. 이 광고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이 "왜 일본인을 광고모델로 쓰지 않았냐", "가짜 일본인이다" 라며 부정적인 댓글을 남긴 겁니다. 사실 일본에서 미즈하라 키코를 향한 인종차별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자이니치' 즉, 재일한국인이란 단어를 써가며, 인종 차별적 댓글이 줄을 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미즈하라 키코는 SNS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날 이해시키는 건 어려운 일"이고, "모두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나답게 강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라며 소신을 내비쳤습니다.
대담으로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