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대전 유성에서 열린 '매경 대전 세종 CEO포럼'에서 '4차산업혁명' 성공에 의기투합했다. 대전이 4차산업 관련기술 개발을 하면, 세종시는 사업화를 위한 행정수도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대전과 세종은 기능적인 관점에서 광역경제권으로 자족도시가 돼야한다"며 "두 도시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 대전은 카이스트를 비롯해 대덕연구단지 등 '4차산업 특별시'를 구축할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대전을 선두로 4차산업혁명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대전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준비가 상당히 진행된 선두 도시"라고도 자신했다. "정부가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는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관련 위원회와 비전. 전략을 만들었고, 민관이 1조8000억원을 분담하는 계획도 마련됐다"면서 "내년 예산에도 관련 예산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제는 R&D(연구·개발)시대가 아닌 C&D(Connect&Development, 연결·개발) 시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연결과 융합“이라면서 “기술과 기술, 산업과 산업, 지역과 지역을 연결시키는 기능이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춘희 시장은 "대전은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 등에 많은 연구진이 있어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갖춘 도시"라면서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가 되면 세종시도 좋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세종시는 애초 설계당시부터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됐다"면서 "환경 방범 교육 등 스마트 도시를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4차산업혁명 실증화 도시로 역할을 하면 대전과 세종이 상생발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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