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와 인천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프린터 카트리지 재활용 공장에서는 파쇄기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는 소품용 연막탄이 폭발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불은 꺼졌지만, 뼈대만 남은 공장에서 계속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5분쯤 경기도 김포의 프린터 카트리지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플라스틱 파쇄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화재는 30분 만에 진압했고, 파쇄기 주변에 있던 공장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인천에서는 그룹 유키스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품용 연막탄이 터지면서 멤버인 기섭이 2도 화상을 입고 몸에 수십 개의 파편이 박혀 병원으로 옮겼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가산동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노래방 계산대 앞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 안에 있던 3명이 놀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저녁 9시 10분쯤 건물 3층 구두공예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공예학원 출입문 옆 쓰레기 더미에 떨어진 담뱃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로 학원 내 자재와 진열장이 불에 탔고, 6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제공: 김포소방서, 구로소방서, 성동소방서
영상편집: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