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비서관의 강원랜드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춘천지검은 권 의원 비서관인 김모 씨의 채용과 관련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임모 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3~4월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 실태'를 감사해 지난 7월 춘천지검에 최 전 사장 임모 전 인사팀장을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의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 운영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13년 11월 29일 '워터 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공개채용' 과정에서 실무 경력 5년 이상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김 씨를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수사 상황에 따라 필요시 최 전 사장과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김씨 채용 과정에서 윗선의 부정청탁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권 의원 측은 국내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별도로 최 전 사장과 또
이 사건은 현재 춘천지법 형사1단독에서 재판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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