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라이더(61·Guy Ryder)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은 4일 "한국은 해묵은 노동 관련 문제들이 많으며, 이 중에는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노동권에 관한 사안도 있다"며 노동 기본권 보장을 정부에 촉구했다.
라이더 총장은 이날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노사정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양대 노총으로부터도 계속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요구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라이더 총장은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 일자리·최저임금 공약은 매주 중요한 사안"이라며 문 대통령의 노동·일자리 공약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 정부 초청
특히 이날 오후 5시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과 노동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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