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남 창원시 하면 공업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하지만, 이제는 관광도시라는 이름을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년 300만 명이 찾는 진해 군항제.
CNN이 한국의 명소로 선정하면서, 매년 수십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금이 저린 높이에 설치된 마산 저도 스카이 워크.
재개장 140여 일 만에 전국에서 50만 명에 다녀갈 만큼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공업도시로 알려진, 경남 창원시가 이제는 관광도시로 변화를 꾀합니다.
내년을 창원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500만 명 유치를 선언한 겁니다.
마산 로봇랜드와 명동 마리나 리조트, SM타운이 완공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경남 창원시장
- "내년 창원 방문 관광객 숫자는 1,500만 명 정도로, 약 4천만 명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어, 창원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특히 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외국 관광객 유치의 기폭제로 여겨집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데, 역대 최대 규모가 참가
▶ 인터뷰 : 이병국 / 창원세계사격대회 사무국장
- "세계 국제 5대 스포츠 대회 중 하나고요. 창원대회는 120여 개국 4,500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계획으로 그동안 개최된 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 임원들이…"
창원시가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