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개 해수욕장 "내년에 만나요"…4년 연속 사망사고 '0'
제주도 내 지정 해수욕장 11곳이 1일 일제히 폐장했습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78만8천명으로 지난해(400만8천명)보다 30.4% 줄었습니다.
도는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자 사람들이 해수욕장 이용을 기피해 피서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은 협재해수욕장(64만2천명)이며 그다음 이호테우해수욕장(43만9천명), 함덕해수욕장(41만7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의 해수욕장 4곳 중에서는 중문색달해수욕장(26만1천명)에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에는 행정, 해경, 소방, 안전관리요원 등 연인원 1만6천154명이 투입됐고 구명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안전장비도
도는 다음달 중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올해 해수욕장 관리·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발굴, 개선방안을 논의해 내년 해수욕장 운영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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