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혜훈 대표 금품수수의혹…1일 사건 배당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사업가 옥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부정하면서 이 대표와 옥 씨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옥 씨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1일 사건이 배당된다.
지난 31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한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금품수수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열어, "6000만원 정도의 금품 등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차용증도 있고 전부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해당 사업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
앞서, 사업가 옥 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대표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몇 차례 현금을 건넸으며, 명품가방도 선물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