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금진항 방파제 앞바다에서 1t트럭과 함께 추락한 중년 남성이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이모(63) 씨가 금진항에서 차량 안에서 시동을 켜 놓고 휴식을 취하던 중 차와 함께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주변 낚시객은 소방서에 신고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고흥경찰서 금산파출소 경찰관과 지역 주민은 바다에 뛰어들어 트럭 유리창을 망치로 부숴 운전석에 있던 이 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이 씨는 인근의 병원
해경은 "이씨가 홀로 차 안에서 시동을 켜고 휴식을 취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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