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혼자 살던 20대 남성이 가족과 연락이 끊긴 지 두 달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15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원룸에서 김모(29) 씨가 방안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의 아버지는 "약 2개월 전부터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김 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평소 김씨가 몸이 아프다는 말을 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김 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시점 등을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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