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화 세무조사 착수…'방위산업계 전반으로 조사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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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세무조사 / 사진=캡처 |
국세청이 한화그룹 방위산업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5일 재계와 세무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전날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와 경남 창원 한화테크윈 본사 등에 사전 예고 없이 조사요원 100여명을 투입, 세무 및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기업에 대한 기획조사를 담당함에 따라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한화는 한화그룹 지주사로 탄약·유도무기 등을 생산합니다.
한화테크윈은 항공ㆍ엔진 부문 등의 사업을 합니다.
최근 사격 훈련 중 폭발로 군 장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케이(K)-9 자주포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산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국세청이 한화의 방위산업 계열사에
검찰은 지난 7월 경남 사천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 협력업체 등에 대해 세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방산비리, 분식회계, 일감몰아주기 등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