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이 있는 초등생이 집에서 초코파이를 통째로 먹다가 질식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주택에서 A 군(12)이 초코파이를 먹다 숨졌다. 경찰은 A군이 초코파이를 한입에 넣다가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A 군은 특수학교 6학년생으로 자폐 1급의 장애가 있다.
A 군의 할머니는 집에 들렀다가 손주가 얼굴이 파랗게 질려 누워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지만, 119대원이 도착했을 때 A군의 심장은 이미 숨져있었다. 119대원이 입안에서 초코파이를
경찰은 지적장애 2급인 A군의 어머니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A 군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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