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이 바로 달걀 껍데기에 찍힌 난각 기호입니다.
난각 기호를 보고 이것이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계란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있는데, 어떤 것은 난각 기호가 중복되는가 하면, 없는 계란도 있어서 소비자의 불안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생산 지역과 농장은 물론 생산연월일 등을 모두 담은 고유번호로 난각 기호를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난각 기호 위변조를 1년에 4차례 단속하고, 적발되면 영업정지 및 고발로 처벌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장 HACCP 해썹 평가항목에 살충제 관련 항목을 포함하고, 모든 계란은 식용란선별포장업 GP를 통해 수집 판매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