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22시 기준으로 유통 부적합 산란계 농가가 총 45곳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한 13곳 농가 중 1곳 농가의 달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고, 11곳 농가의 달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나왔다. 나머지 1곳 농가에서는 그동안 다른 농가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피리다벤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지금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달걀 농가 45곳을 성분별로 보면 피프로닐 7곳, 비펜트린 34곳,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 피리다벤 1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 경기(양주·광주·평택·여주·이천·남양주·양주·연천·파주·화성·포천), 충남(논산·아산·홍성·천안), 경북(칠곡·경주·의성·김천), 경남(창녕·합천·진주), 강원(철원), 전남(나주·함평·화순·무안),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살충제에 노출된 달걀이 발견됐다.
유해성분이 검출된 45곳 농가의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코드번호(난각코드)는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11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해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경북 김천시 개령면의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난각코드가 표시돼 있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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