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를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1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중앙우체국서 이날 오전 9시부터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우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판매 시작 전부터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는이미 약 300명의 시민이 줄을 서 기다렸습니다.
광화문우체국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는 시민들이 등장했으며, 판매시간이 가까워지자 긴 줄이 늘어서 우체국 직원들이 번호표를 배부했습니다.
우정본부는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우표첩을 당초 계획인 2만 부에서 1만2천 부를 추가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우표첩에 있는 '나만의 우표'에는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통령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