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전과목 절대평가 시행시 중위권학생이 가장 유리하고 상위권학생이 가장 불리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7일 입시업체 진학사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고등학교 3학년 회원 623명을 대상으로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시 누구에게 유리하냐는 질문에 전체의 54%인 335명이 중위권학생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답했다. 이어 상위권학생(20%·123명), 아무도 없다(8%·49명), 하위권학생(8%·48명)이라고 답한 비율이 뒤를 이었다.
수능 절대평가시 누구에게 가장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상위권학생(59%·367명)이라고 답한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이어 하위권학생(15%·94명), 중위권학생(10%·63명)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교육제도에서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능을 포함한 대입제도'라고 응답한 비율이 41%(256명)로 가장 많았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수능 절대평가는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라며 “제도의 장·단점 및 유불리를 너무
교육부는 오는 10일 현 중3이 수능을 치르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이달 네차례의 권역별 공청회를 거쳐 31일 개편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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