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한반도 비껴갔지만 일본 상륙해 '쑥대밭'…우리나라에 피해줄까?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일본 규슈지역으로 상륙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가고시마현에서는 노루의 이동으로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강풍으로 인해 송전선이 끊기면서 가고시마현의 2,500가구 이상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알려졌습니다.
가고시마현에선 폭우 및 산사태 등에 의한 2차 피해 우려로 전날 오후까지 198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NHK는 철도·항공기·선박 등의 운행 중단 및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루가 일본 규슈지역에 상륙함
오늘과 내일 동해안에는 다소 많은 비가 전망되면 기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남해와 동해, 일부 해안지역에는 침수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