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심야에 '학원 침입·금품 절도'…불구속 입건
부산 중부경찰서는 주택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정모(22)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24일 정오께 부산 영도구의 한 주택 2층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침입해 현금 등 3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5월부터 석 달 동안 주택가에서 17차례에 걸쳐 9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훔친 귀금속임을 알면서도 매입한 금은방 업주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심야 학원과 식당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오모(25)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 15분께 부산 북구의 한 학원 출입문 자물쇠를 절단하고 침입한 뒤 노트북과 현금을 훔치는 등 10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씨의 도주로를 폐쇄회로(CC) TV로 2㎞가량 추적해 오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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