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건물(군)은 서울대학교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는 지난해 대학교·병원·호텔·백화점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건물 335곳의 에너지 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서울대가 소속 건물 전체 집계로 연간 4만7001TOE(1000만kcal, 1TOE는 가정에서 1년 2개월 간 쓸 수 있는 열량) 만큼의 에너지를 사용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2위는 KT의 전산센터 건물인 KT목동IDC(데이터센터)로 확인됐다. KT목동IDC는 연간 4만2851TOE를 소비했다.
전력 소비량만을 따로 떼어서 보면 KT목동IDC가 18만6308㎿h(메가와트시)로 가장 큰 소비량을 보였다. 이어 종로구 서브원 17만8473㎿h, 서울대 16만2901㎿h, 호텔롯데(롯데월드) 11만3440㎿h, 코엑스 1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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