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콘텐츠 제작 시설인 '스튜디오 큐브'가 시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덩달아 기존에 있던 영화 제작시설들도 활용도가 높아져 대전이 영화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천7백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흥행을 이룬 '명량'
해양 전투 장면을 촬영할 당시 50미터 길이의 판옥선이 스튜디오에 들어가질 못해 결국 크기를 축소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대전에 준공된 영상콘텐츠 제작 시설 '스튜디오 큐브'로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드라마 제작 관계자
- "촬영에 용이한 장점들, 부족했던 부분들이나 시설 면에서 보완돼 있더라고요."
스튜디오 큐브는 5천 제곱미터의 대규모 특수 스튜디오와 4개의 중대형 스튜디오로 만들어져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교도소와 법정, 공항 등 세트장이 실제와 비슷하고, 특수 영상 제작 장비도 갖춰져 제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스튜디오 큐브의 준공으로 대전에 있는 영상 제작 시설들의 활용도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수중 촬영과 특수 효과 촬영이 가능한 대전 액션영상센터는 이미 영화나 드라마 제작진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종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 "(기존 스튜디오와) 대형 스튜디오, 이런 걸 다 아울러 한꺼번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는 거고요."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2개월 동안의 시험가동에 들어간 스튜디오 큐브는 오늘 9월 말 정식 문을 열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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