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진료비를 대폭 할인해주거나, 단기간 내 예뻐질 수 있다는 식으로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홍보를 하는 성형외과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 따르면 시술 가격을 심하게 할인해주거나, 성형 전·후 사진만을 전면으로 내세워 홍보하는 성형외과는 과장·허위 광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5월 성형 정보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가짜 시술 후기를 올려 환자를 끌어모은 성형외과 21곳과 광고대행업체 9곳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수술받은 환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시술 후 사진을 보정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가짜 후기를 올린 혐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의료 분야에서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이 '의사 선택'인 만큼 진료를 받을 병원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성형외과의사회는 '성형 코리아'라는 전문포털 사이트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 여부를 구별하는 방법부터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의사 회원 명단까지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형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불법 의료신고센터를 통해 잘못된 의료 행위를 고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 '길라임 주사' 효능은?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맞았다는 각종 영양주사가 '길라임 주사'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수도권의 한 병원에 '길라임 주사'를 홍보하는 광고물이 붙어 있다. 2017.1.5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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