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여행객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고속도로도 평소보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 한때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종일 붐빈 인천 국제공항.
출국 심사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황규삼 / 서울 당산동
- "오랜만에 이렇게 호주 같은 데를 애들 데리고 손자들 데리고 가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좋은 구경, 좋은 경험 될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오늘(29일)만 10만 3천여 명이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고속도로도 교통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모두 2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면서 일부 구간은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현 / 한국도로공사 교통운영차장
- "휴가지 방향으로는 오늘이 가장 정체가 많이 될 것으로 예상을 했고요. 돌아오는 방향은 내일부터 8월 1일까지 분산돼서 고속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할…."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 일 평균 45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존 경부고속도로에만 있었던 버스전용차로가영동고속도로에서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신갈~여주분기점까지 양방향 1개 차로가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되며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