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본인의 형사재판을 마친 뒤 발가락 통증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날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마치는 대로 진료를 위해 서울 서초구 소재 한 대형병원을 내원했다.
구치소 관계자는 "발가락 통증이 있는데, 발등까지 부어오르는 등 염증이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료를 정확히 받아봐야 알겠지만 본인이 통증을 호소하고, 구치소 측 의사가 봐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이 계속 있는 상태고 여름이라 구치소 수형실이 덥다는 문제도 있다"며 "병원 내원 예정시간은 재판이 끝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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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이 진료를 받을 서울성모병원은 재판이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과 자동차로 10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 해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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