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큰 대로변(간선도로) 보도에 있는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 중 정비가 필요한 5000개소를 2020년까지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횡단보도 진행방향과 점자블록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거나 노후·파손된 점자블록이다. 턱 낮춤석은 차도와의 높이차를 없애는 방식으로 정리한다.
우선 올해 11월까지 시급한 1520곳을 정비하고 잔여 물량은 2020년까지 정비한다. 소요 예산 약 141억원 중 올해 본예산 22억원(설계비 4억원 포함), 추경예산 3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도심지 내 4개구(종로·중구·동대문·서대문)지역 1018곳을 정비 완료한 서울시는 추가 정비가 필요
이진용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보행권은 보행약자를 포함 모든 시민이 누려야할 기본권리"라며 "보행약자 안전보행을 위한 필수 시설인 점자블록과 턱낮춤 시설에 대한 정비를 지속 추진해 걷기 편하고 걷기 행복한 걷는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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