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의 마지막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27일 자정까지 8시간에 걸친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이 의원은 이날 새벽 검찰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의혹이 있었던 부분은 다 소명했다"며 "검찰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이날 "'제보조작' 부실검증 사건의 참고인으로 소환된 이 의원이 8시간11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검찰에 출석해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고 말했
검찰은 이 의원의 소환조사를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이 의원은 1차 폭로 기자회견 직전인 5월4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카카오톡 대화록과 녹음파일을 건네받고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공개한 의혹을 받고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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