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공론화위 2차회의…"전문가 초청·공론조사 틀 결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차회의를 엽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7일 2차 회의를 열고 공론화 추진 일정과 1차 설문조사 계획 등 전체적인 틀 구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김지형 위원장 주재로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빌딩 사무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합니다.
지난 24일 발족한 공론화위원회는 출범과 함께 1차회의를 열었고 공론화 관리의 기본원칙에 대해 논의하고, 위원회 운영계획과 운영세칙안 등 2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공론화위는 2차 회의에서 갈등관리·여론조사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나서 전국 단위 여론조사 규모와 시기, 배심원단 숫자, 최종 조사 시기 등 공론조사의 얼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모든 회의 이후에는 대변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회의록을 작성해 홈페이지에 신속히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아울러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 위원장이 소집하는 수시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사전 토론을 벌였고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 등 4개 분야의 위원들은 공론화 설계 작업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해왔습니다.
특히 2차회의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시민배심원단' 구성과 관련한 규모, 시기, 구성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도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이번 공론조사 의제는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공사를 멈출지 말지 여부"라면서 "5·6호기
아울러 이날 회의에는 갈등관리·여론조사 분야 전문가들을 불러 의견을 들을 예정이며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결정된 내용을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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