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26일 '해양경찰청'으로 공식 출범한다.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공무원 9422명은 신설되는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으로 그대로 이체된다.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명칭이 바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남해해경본부 청사 1층에서 소속 직원들과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남해해경은 해양경비과 소속의 수사정보계와 국제범죄수사대를 수사정보과로 신설 개편했다. 수사정보과는 수사계, 과학수사계, 광역수사팀, 정보계, 보안계, 외사계 등 6개 계와 팀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남해해양경찰청 소속 울산·부산·창원·통영 해양경
김두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바다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국민을 위한 해양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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