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기공식…"동북아의 허브로 키울 것"
새만금지구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됩니다.
새만금개발청은 26일 군산시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남북도로 건설 공사 기공식'을 했습니다.
24일 기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 송하진 지사, 전북지역 국회의원, 지방의원, 주민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에서 "애물단지로 취급된 새만금을 동북아시아의 경제 허브로, 또 국가적 자산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군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6.7㎞(폭 6~8차선)으로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2단계 사업은 내년에 추진됩니다.
남북도로는 이미 착공돼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동서도로와 함께 새만금의 핵심축이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남북도로가 완공되면 동서도로와 연계돼 산업연구용지·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의 진입로가 열리게 된다"면서 "내부용지 개발 촉진은 물론 투자 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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