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공교통량 최고치 경신…사드 영향은 없나?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6월 항공교통량이 37만3천690대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에 하루 평균 2천65대가 우리 항공로를 이용한 셈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상반기 우리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22만6천428대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5.6% 증가했습니다.
우리 영공을 통과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2만3천501대로 1.6% 증가했고, 국내구간 교통량은 12만3천761대로 4.4%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사드 영향' 등 중국 노선의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김포관제탑은 7만9천127대로 4.4%, 제주관제탑은 8만5천976대로 0.8% 각각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국제정세 등으로 인한 대외적인 리스크가 있지만, 휴가철이 시작되고 일본과 동아시아 방면 단거리 항공수요가 성장하는 추세여서 당분간 항공교통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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