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내린 강한 비에 일부 도로 침수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 일대에 한 시간 사이 30㎜에 가까운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마산합포구 월영동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주변 도로 100m가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가 침수되면서 해당 구간에 있던 주택 2채와 차량 3대 역시 피해를 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도로 주변을 30분가량 통제한 다음 물이 빠지자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마산합포구청은 침수 시간대 마산에 강한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몰아치면서 침수 피해가 난 것으로 봤습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마산 일대에는 오후 3시 38분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4시 30분께까지 29.4㎜의 비가
마산합포구청 측은 "(비가 내린 한 시간 중) 15분 동안 27㎜가 내렸다"며 "짧은 시간 비가 많이 온 게 침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주변 아파트 공사가 침수 피해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 부분도 확인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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