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자신의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아 물의를 빚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녹취 파일 대상자 일부를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친 뒤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운전기사 6명 중 4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2명은 곧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 이 회장이 자신의 차량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폭언하고 불법운전을 지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 회
경찰은 언론사에 피해제보를 한 운전기사를 상대로 이 회장의 불법 운전 지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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