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진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4번 출구 옆 도로 3곳에서 지름 1m, 깊이 1m가량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한 주민은 이를 인천시에 신고했습니다.
서구청에 따르면 다행히 이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이 왕복 6차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저지대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면서 지반이 침하해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도로포장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오늘 중 복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특히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서구 공촌동에는 시간당 54.0mm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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