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15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고양(주교) 155.5㎜, 의왕 134.5㎜, 서울 133.5㎜, 시흥(신현동) 129.0㎜, 군포(수리산길) 121.0㎜, 파주(금촌) 107.5㎜ 양주(장흥면) 107.0㎜ 등이다.
같은 시각 경기 광주(47.5㎜), 용인(43.5㎜), 서울(37.0㎜), 하남(34.0㎜), 남양주(31.5㎜), 이천·성남(30.0㎜) 등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서울과 경기 용인·의왕·수원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경기 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이천·하남·남양주·구리·과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인천과 경기 안산·군포·광명·안양·파주·양주·고양·시흥·화성·오산·의정부·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정오를 기해 해제됐다.
한편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 시각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동·북·서부, 경남(고성·거제·통영 제외), 경북 청도·경주·경산·영천, 전남 장흥·화순·나주·진도·함평·영암·완도·해남,·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담양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 불광천 수위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서울과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시민이 불어난 물을 바라보고 있다. 2017.7.23 lee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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