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3층 아파트 베란다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가 긴급출동한 구조대원에게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홧김에 흉기로 아들을 찔러 살해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아파트 3층 베란다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곡예를 하듯 난간을 타고 아랫집 안으로 들어가 안전하게 구조해냅니다.
구조에는 10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미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술에 취한 60대 아버지가 아들과 다투다 홧김에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큰소리가 나길래 옆에서 물어봤거든요. 술 마신 거 같다고, 술 마시고 싸움난 것 같다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오늘 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승합차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9시쯤, 30대 김 모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길가에 서 있던 요양센터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요양센터 차량에 타고 있던 90대 한 모 씨 등 노인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