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간부 공무원 '성매매 의혹'…검찰에 고발

강동구청 간부 공무원 '성매매 의혹'…검찰에 고발


서울 강동구청 소속 국장급 간부 공무원의 성희롱과 성매매 의혹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서울강동구청공무원노조는 전날 4급 공무원 A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A씨가 지난달 19일 구청 인근 주점에서 노조 임원·여성 공무원 등과 회식을 하던 중 성희롱 발언과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노조 임원 B씨와 따로 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여성 종업원과 먼저 자리를 떴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이달 3일 인사조치돼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입니다.

강동구 관계자는 "사건을 인지한 시점부터 내부 감사 등 엄정한 조사를 위해 노력했고,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했습니다.

이어 "노조 측에서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18일 강동경찰서에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