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도의원 "세월호부터 그렇고 국민 레밍 같다"…'레밍'이 뭐길래?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김학철 도의원은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레밍(lemm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레밍(lemming)은 설치목 비단털쥐과에 속하는 여러 종의 소형 설치류로 북극과 가까운 툰드라 지역에 주로 서식합니다.
레밍은 주로 뚜렷한 주관 없이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따라가는 '편승효과', 즉 '레밍 신드롬'이라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레밍 신드롬'은 앞선 무리를 무작정 따라가다 집단으로 물에 빠져 죽게 되는 극적인 모습 때문에 맹목적인 집단 심리를 말합니다.
한편, 김 의원의 발언을 듣고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충북도청·도의회 정문을 찾아가 삽을 들고 항의
네티즌들 또한 SNS를 통해 김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아이디 dwg1****은 "들쥐한테 물려봐야 정신차린다", 아이디 2158****은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나…당신 집에 물난리 났는데 해외연수 갈 수 있을까요?"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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