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채 아파트 옆집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삭발하고 가스 배관을 이용해 달아나다가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범행 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웃집 창문과 남성의 집 난간에서 잇따라 발자국을 발견하고 집 초인종을 눌렀지만 인기척이 없자 주변에 숨어 용의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