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자가용보다 더 낫다는 생각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국토해양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대중교통 체계 개편방안을 이성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토해양부의 계획대로라면 서울에서는 버스를 타는 것이 자가용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먼저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오산에서 서초나들목까지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일에도 확대 운영합니다.
또 올해 안에 서울에서는 신반포와 노량진, 신촌 등 4개 지역에, 수도권에서는 안양에서 사당 그리고 용인에서 서울까지 버스전용차로가 각각 새로 개통됩니다.
또 2010년까지 하남~천호, 청라~화곡 간 간선급행버스 구간을 완공해 수도권 도시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하나의 교통카드로 전국의 버스를 탈 수 있는 호환시스템을 갖출 예정입니다.
서민들의 교통 생활비 부담도 줄어듭니다.
다음달 21일부터 서울 근교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승용차는 시간대별로 최대 절반까지 통행료가 싸집니다.
또 철도를 이용하는 도시근교 출퇴근자들을 위해 최소구
이밖에 장애인들을 위해 2013년까지 시내버스의 절반을, 휠체어 승하차가 가능한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한편, 노약자를 위한 보행우선구역 시범 사업도 함께 시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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