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건설 소속 직원 수사…재건축 비리 의혹

검찰, 포스코 건설 소속 직원 수사…재건축 비리 의혹


검찰이 서울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포스코건설 소속 직원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19일 건설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을 압수수색하고 비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부장급 직원 A씨를 체포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의 압수수색은 서울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비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포스코건설이 충북 진천에 있는 법무연수원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은 최근 송도국제신도시 사업을 놓고 파트너사인 미국 게일사(社)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인 상황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 전체에 대한 수사가 아닌 개인 비리 혐의로 조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