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로 악성코드 유포…넷플릭스 플레이어로 위장
토렌트에서 넷플릭스 플레이어를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19일 보안업체 안랩에 따르면 최근 파일공유 프로그램 토렌트에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플레이어를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습니다.
유포자는 토렌트에 최신 영화로 위장한 파일을 올려 사용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해당 파일을 내려받으면 최신영화 동영상 파일(.mkv)과 함께 '넷플릭스 플레이어 설치 및 설정방법 안내문' '정식 넷플릭스 MKV 플레이어 설치 주소' 등 총 3개 파일이 다운로드됩니다.
이 중 '정식 넷플릭스 MKV 플레이어 설치 주소' 파일을 실행하면 특정 URL이 뜨고, URL에 접속해 실행 파일(.exe)을 열면 악성코드에 감염됩니다.
실제 동영상 플레이어도 함께 다운로드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렵습니다.
감염되고 나면 해커가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한창규 센터장은 "동영상 플레이어 등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