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 보복 쇼 시작…나라 다운 나라인지 지켜 봅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본인의 SNS에 "5년마다 반복되고 있는 정치보복 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홍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청와대 '캐비닛 문건' 공개, 국가정보원 적폐 청산 태스크포스(TF) 가동 등과 관련해 "5년마다 반복되고 있는 정치보복 쇼(show)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홍 대표는 "5년 단임제 대통령제가 시행된 이래 5년 마다 반복되고 있는 전(前) 정권 비리 캐기 수사는 이 정권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이것이 과연 나라다운 나라인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17일 제헌절 경축식 여야 사전환담에도 불참, 19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도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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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SNS 캡처 / 사진=SNS 캡처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홍 대표의 사전환담 불참에 "제헌절에 유감이 있다는 대표는 뭐냐. 왜 안오나"라고 뼈 있는 농
홍 대표는 또한 18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창립대회에서 "지난 대선때 대구경북(TK)지역에서 한국 우파가 궤멸된 그런 상황에서 새롭게 당을 재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내용의 발언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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