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근혜 침대부터 임지현 재입북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사용하던 침대 처리 문제로 청와대가 고민에 빠졌다는 소식에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공개적으로 가족인 동생에게 달라고 공개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묘책이라는 찬성과 국가 세금으로 구입한 물품을 함부로 줄 수 없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신 총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수도 없다면 제 부인, 저에게 주시오. 시골집에서 침대로 사용하겠다. 가족이 인수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는 꼴이고 나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덧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 아니오"라고 썼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침대 문제 외에도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해 신 총재는 SNS에 자신의 의견을 꾸준히 드러냈습니다.
이날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탈북녀 임지현의 재입북에 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트위터에 "탈북녀 임지현 재입북, 입은 달콤하나 심장엔 칼을 숨긴 꼴이고 겉은 친절하나 속은 음흉한 꼴이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가족을 볼모로 북한보위부에 의해 납북했을 가능성도 커 보이고 탈북을 위장한 남파간첩일 수도 커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원 국내파트 해체 아니라 부활 부추기는 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신 총재는 이언주 의원 막물 파문 때는 "병 주고 약준 꼴이고, 염장 지르고 고개 숙인 꼴이다"며 잘못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같은 SNS를 이용한 신 총재의 사회 비판에 누리꾼은 "신동욱은 sns광인가…매번 언론도 아니고 개인sns로 사회비평하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