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오후부터 그쳐…서울 31도·강릉 35도

<1>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활성화되면서 어제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선유도에서는 53.5mm, 고창군에서는 48.5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2>앞으로 호남에서 5~40mm, 그 밖의 전국에서는 5~2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부터는 차차 그치겠습니다. 단, 호남에서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레이더 영상입니다. 서울에서는 약한 비 정도지만, 전남해안에서는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부>전국에서 장맛비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차차 개겠습니다.

<남부>비가 그친 뒤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오늘 아침 강릉과 제주 등 곳곳에서는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있습니다.

<최고>한낮에는 폭염으로 이어집니다. 현재 동해안과 일부 남부지방, 제주에서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 31도, 강릉 35도, 광주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당분간 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물결은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주간>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소나기가, 금요일에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