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경기 용인시에서 15톤 덤프트럭이 자전거를 덮쳐 8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상가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나 8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 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제 오후 5시쯤, 50대 이 모 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80대 박 모 씨를 덮쳤습니다.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박 씨는 헬기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서 하얀 연기가 새어나오고, 수건으로 입을 가린 사람들이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어젯밤 8시쯤, 창원시 팔용동에 있는 상가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같은 건물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2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래연습장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 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경기 용인소방서·경남 창원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