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청주 폭우…22년만에 최악의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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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폭우 / 사진=MBN |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물난리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 지역에는 15시간 만에 290mm의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22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날로 기록됐습니다.
1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청주에는 302.2㎜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우암산에는 274㎜, 상당구에는 260.5㎜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증평 239㎜, 괴산 183㎜, 진천 177.5㎜, 음성 114㎜, 제천 86㎜, 보은 83㎜ 등 도내 다른 시·도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청주에 22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린 16일 침수로 교통통제됐던 서청주교 사거리 일대에 다시 차량이 다니고 있습니다.
16일 흥덕구 강내면 탑연리 인근 미호천에 물이 불어나있습니다.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이날 내린 폭우로 물이 차 시 관계자가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청주에 22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린 16일 시내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16일 오전 충북 괴산군의 한 주택에 고립됐던 시민들을 119구조대가 구조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장 도로가 유실된 모습
청주 도심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