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폭우속 70대 男 실종…수로에서 삽만 발견돼
16일 오전 9시께 충북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에서 이 마을 김모(79)씨가 논의 물꼬를 보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겨 경찰과 면사무소 직원, 119구조대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씨는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물꼬를 살펴보겠다"며 삽을 들고
집에서 300여m 떨어진 김씨 논 옆 콘크리트 수로에서는 낮 12시께 주인 없는 삽만 발견됐습니다.
이날 산외면에는 138㎜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물이 불어난 수로에 휩쓸렸을 가능성 등을 열어 두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