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한수원 이사회, '원전 건설 중단 결사반대'에 결국 무산
13일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공사 일시중단 결정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사회가 노조 반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한수원 노동조합원들은 이날 한수원 경주 본사 로비에서 '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사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이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을 결정할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본사에 들어섰지만
노조원들은 이관섭 한수원 사장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비상임 이사 중 한 명인 조성희씨 역시 경주 본사 출입문 앞에서 발길이 막혔습니다.
한수원 노조는 앞으로 있을 이사회에서도 저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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