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버스' 오산교통, 사고 수리비 기사에 떠넘기고 불법 정비한 혐의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버스사고가 났던 오산교통이 기사들에게 교통사고시 수리비 등 교통사고 처리 비용을 떠넘긴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오산교통 대표 최모씨 등 회사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산교통이 교통사고에 따른 버스 수리비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을 염려해 운전기사들에게 수리비를 내도록 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오산교통 소속 정비사 4명이 정비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차량을 정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산교통이 버스 7대로 하루 40회 운행한다는 오산∼사당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사업계획서로 사업 인가를 받고 개통 직후부터 버스를 2대 줄여 5대만 투입하고 하루 28회씩만 운행한 것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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