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서 '5.8 규모' 지진 발생…"핵실험 때문은 아니야"
북한 함경북도 청진으로부터 남동쪽으로 192km 떨어진 동해상에서 13일 오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초기 징후로 미뤄봤을 때 이번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지진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4시18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539㎞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6.3으로 평가했습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때는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 가량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진앙은 북한 청진 남서쪽 84㎞ 부근이었고 진원의 깊이는 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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