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새벽 구속된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제보내용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국민의당에도 책임이 있다며, 국민의당 윗선을 정조준했습니다.
김 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구속 후 이뤄진 첫 번째 소환에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어제까지 자신의 혐의를 조목조목 부인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서 /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 "억울한 점 없으십니까?
- "..."
- "당에서 시킨 일 있었습니까?"
- "..."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에게 당 지도부가 제보 조작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제보내용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발표한 공명선거추진단에 1차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의소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구속하면서, 국민의당 윗선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 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